민주, 여 윤 접견 추진에 "맹목적 충성 경쟁…극우 유튜버 수준"
"극우 세도정치 미몽에서 벗어나라"
![[의왕=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 또는 강제구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5.01.2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1593_web.jpg?rnd=20250122140731)
[의왕=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 또는 강제구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5.01.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여당 의원들이 다음 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극우 유튜버의 기관지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손절하기는커녕, 맹목적 충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극우 세력이 윤석열을 왕처럼 떠받드니, 국민의힘도 윤석열에 충성을 맹세하며 극우 대행진에 나서고 있다"며 "윤석열의 내란에 쏘나타 22만 5000대를 팔아야 메꿀 수 있는 경제가 날아갔는데, 웃음이 나오고 충성 맹세를 내뱉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충성 경쟁에 나선 국민의힘은 극우 세도정치의 미몽에서 당장 벗어나라"고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계엄군이 현직 판사를 체포하려 했다는 사실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정치 사법 카르텔'이라는 뻔뻔스러운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빼도 박도 못하는 내란 증거들에, 법치 흔들기를 방어 전략이라고 내놓은 국민의힘의 행태는 본인들이 내란 공범 세력임을 자백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좌편향 판결' 운운하며 법치를 부정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불복의 길을 걷는 국민의힘에 남은 길은 극우 세도정치뿐"이라며 "국민의힘은 김건희·채해병 특검, 명태균 게이트 진상규명 모두 거부하며, 항구적 독재를 위해 계엄을 선포한 자가 다름 아닌 내란수괴 윤석열임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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