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
'청년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 추진
![[보성=뉴시스] 지난해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자료사진 = 보성군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425_web.jpg?rnd=20250131125859)
[보성=뉴시스] 지난해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자료사진 = 보성군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청년 정책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제2회 청년 문화 축제 개최, 청년 네트워크 조성사업, 전남형 청년 마을 조성, 청년 창업 프로젝트,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다.
보성군은 지난해 '뛰자 청년, 달리자 보성'을 주제로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기도 했다. 보성군은 이에 힘입어 올해도 제2회 청년 문화 축제를 펼친다. 올해 축제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청년들의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과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1억2000만원을 투입, 보성 청년 네트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단체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자율적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청년 모닥모닥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동아리별 콘텐츠 제작과 문화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돕는다.
청년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도 지속한다. 해당 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0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가정을 꾸린 청년 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일시 지급한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는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월 최대 25만원까지 36개월 동안 지원한다.
전세 대출금 5000만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월 20만원씩 1년간 주거비를 지원,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김철우 군수는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청년 세대가 보성에서 마음껏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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