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올 설에도 문전성시…"작년보다 211% 증가
나만의닥터, 자사 플랫폼 이용 현황 분석해 전년 설과 비교
"비대면 진료, 명절과 같은 의료 공백에도 환자 불편 최소화"
"연휴라는 특수성으로 문 닫은 약국에 약 수령 어려움 많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는 31일 자사 플랫폼을 집계한 결과 2024년 설 연휴 (2월 9일~2월 12일) 대비 2025년도 설 연휴 (2월 25일~2월 30일) 전체 진료건수가 2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가 지난 2023년 5월 30일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비대면진료 실행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5/30/NISI20230530_0019905722_web.jpg?rnd=20230530133401)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는 31일 자사 플랫폼을 집계한 결과 2024년 설 연휴 (2월 9일~2월 12일) 대비 2025년도 설 연휴 (2월 25일~2월 30일) 전체 진료건수가 2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가 지난 2023년 5월 30일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비대면진료 실행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긴 6일 동안 이어진 가운데 비대면 진료 이용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문닫은 병원과 약국이 많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이용한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나만의닥터의 2024년 설 연휴 (2월 9일~2월 12일) 대비 2025년도 설 연휴 (2월 25일~2월 30일) 전체 진료 건수는 221% 증가했다.
작년 연휴 일수는 4일, 올해는 6일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일별 평균 진료 건수는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휴에서 주요 진료 영역은 호흡기 질환 (24%), 소아 질환 (14%), 발진과 같은 피부질환 (9%) 외에 소화기 질환, 여성질환 등이 주를 이뤘다. 이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비대면진료가 새로운 의료 서비스로 안착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재원 나만의닥터 공동대표는 "비대면진료가 명절과 같은 의료 공백 기간에도 안정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다만 연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약국이 문을 닫아, 진료 후 약을 수령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았다. 비대면진료가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약 배송이 허용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대비 진료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은 비대면진료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의료 서비스 이용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