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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 헌재 흔들기 위험천만…망국적 선동정치 청산하라"

등록 2025.02.01 13:18:25수정 2025.02.01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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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헌재 흔들기, 부정선거 음모론 확대재생산 길 따라가"

"부정선거 의혹으로 위기 넘기려 해…내란 트리거로 쓰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헌재에 대통령 권한대행 중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심판 사건의 조속한 처리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헌재에 대통령 권한대행 중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심판 사건의 조속한 처리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재판소 흔들기가 위험천만하다"라며 "망국적 음모론 선동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헌재 흔들기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대 재생산되어 온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2020년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대신 부정선거 의혹을 꺼내 들며 위기를 넘기려고 했다"며 "이런 의혹이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서 국민의힘 정치인과 지지자들을 통해 음모론으로 키워졌고 끝내 내란의 트리거로 쓰였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 시작은 정쟁, 정치적 물타기를 위한 비겁한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일부의 망상을 넘어 지지층의 왜곡된 정치적 신앙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에 불복하기 위해 꺼내든 각종 논란 역시 어느새 지지층을 통해 음모론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런 식으로 음모론을 키워내는 정치가 국론을 갈라놓고 극단의 정치적 대결을 조장하고 있다"며 "오물을 끼얹기는 쉬워도 깨끗이 닦아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음모론이 불러올 끔찍한 결과가 두렵지도 않나. 이마저 부정한다면 막장 정치"라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정치는 물론이고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무책임한 음모론 선동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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