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합버스터미널, 3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성남시 조건부 승인…5년 이상 운영
![[성남=뉴시스] 성남종합버스 임시터미널 (사진=성남시 제공) 2024.02.0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1/NISI20250201_0001760890_web.jpg?rnd=20250201151945)
[성남=뉴시스] 성남종합버스 임시터미널 (사진=성남시 제공) 2024.02.01.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3월부터 운영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인해 2021년 12월 운영업체가 휴업을 신청한 후 성남시의 긴급재정 지원을 받았으나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도로변 임시터미널의 특성상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지속돼 터미널 정상화가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 기간 동안 터미널을 운영하겠다는 면허 신청이 세 차례 있었으나 자금과 경영 능력이 미달돼 터미널은 2년 여 동안 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16일 NSP가 제출한 면허 신청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종 미비점을 보완시켜 최종 운영을 승인했다. 단 5년 이상 영업 유지와 폐업 시 터미널 시설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다수의 이행조건을 내걸었다.
시 관계자는 “2월 중 시설 보수를 완료한 후 3월께 운영될 예정”이라며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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