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소말리아 동굴에 숨은 ISIS 공습…테러리스트 사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소말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 은신처를 급습해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5.02.02.](https://img1.newsis.com/2025/02/01/NISI20250201_0000075543_web.jpg?rnd=202502020352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소말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 은신처를 급습해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5.02.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소말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숨어있는 곳을 급습해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아침 나는 소말리아에서 ISIS 고위 공격 계획자와 그가 포섭하고 지휘한 다른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정밀 (군사) 공습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찾아낸 동굴에 숨어있던 이 살인자(killers)들은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에 대해 "그들이 숨어있던 동굴을 파괴하고 민간이 피해 없이 많은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군은 수년 동안 이 ISIS 공격 계획자를 표적으로 삼았으나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은 임무를 완수할 만큼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전임인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내가 해냈다!"며 이번 공습은 IS와 미국인을 공격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 죽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소말리아 연방 정부와 협력해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가 골리스 산맥에 있는 ISIS-소말리아 요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공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공습이 "미국 시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민간인을 위협하는 테러 공격을 계획, 실행하는 ISIS 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 지도력 아래 강력한 국경 보호와 기타 여러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을 찾아 제거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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