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랑의 온도탑 '124도'…모금액 134억7천만원 달성
![[부산=뉴시스]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 모습.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3/12/01/NISI20231201_0020149187_web.jpg?rnd=20231201170625)
[부산=뉴시스]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 모습. (사진=뉴시스DB)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기준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124도, 모금액은 현물이 포함되지 않은 13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목표액을 26억1000만원 초과한 금액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12월 BNK금융그룹 총 12억원 기부, 지난달 화승그룹 4개 계열사 나눔명문기업 동시 가입 등 지역 향토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져 전년도 캠페인 대비 기업 기부금 7억원 상당이 증가했다.
또 지난달 13일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에 달성하며 연말연시 매서운 추위와 불경기에 얼어붙은 지역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역대 100도 달성 일자는 ▲2022년 1월 25일 ▲2023년 1월27일 ▲2024년 1월 15일 등으로, 최근 4년 중 이번이 가장 빨랐다.
더불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기부가 이어지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당첨된 행운을 나누고 싶다"며 로또 3등 당첨금 전액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가 있었고, 20년째 새해 첫날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강충걸씨(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 가족, "평범한 사람도 기부,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라는 나눔 메시지를 전하고자 1억원의 약정 기부를 시작한 김지영씨(해물왕창칼국수 부대표), 인기스타와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하는 팬덤 기부까지 시민들이 저마다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성료된 것을 축하하며, 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나눔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캠페인 성금의 60%는 지역연계모금으로 시와 16개 구·군, 그리고 부산시민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성과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사회공헌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으로 시민 삶의 따뜻한 의지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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