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中 딥시크 AI 시장 지각변동…서울시, 인재 1만명 양성"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
"이재명 시간 끌고 있어…여야, 모든 역량 집중"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자영업지원센터 라운지에서 열린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2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20672795_web.jpg?rnd=2025012311350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자영업지원센터 라운지에서 열린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23. bjko@newsis.com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세계 AI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며 "연구 인력 139명 뿐인 작은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이뤄낸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천문학적인 투자나 거대 기업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AI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저는 여기서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진입의 희망을 본다"고 밀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뛰어난 개발자들, 혁신을 갈망하는 젊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11일 열리는 서울시 국제콘퍼런스 'AI SEOUL 2025'를 계기로 'AI와 동행하는 서울'의 비전을 밝히고, AI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서울시의 계획을 말씀드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AI 강국으로 가는 길의 가장 큰 과제는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그동안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AI와 IT분야 인재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온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3000명 이상의 누적 취업자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명실상부한 AI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업그레이드해 매년 4000명의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000명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AI 인재 1만명 양성'을 서울시가 실현하겠다. AI 3대 강국 진입은 먼 얘기가 아니다"고 자신했다.
그는 "전 세계가 AI 패권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때, 이재명 대표는 AI 혁신의 기반이 될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놓고 토론회를 주재하겠다며 또다시 시간을 끌고 있다"며 "AI 3대 강국으로 가는 골든타임을 정치 공방으로 허비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여야를 떠나 모두가 AI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앞장서서 그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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