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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선동' 혐의 수사 받는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우리 단체 아냐"

등록 2025.02.02 16:20:54수정 2025.02.02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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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에 해산…관계 없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내란 선동'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 목사는 2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우리가 공덕동(서울서부지법)에 갔는데 나는 연설했고, 우리는 오후 8시에 다 해산했다"며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의 관계성을 부인했다.



전 목사는 이어 "우리는 8시에 해산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떨어진 건 새벽 3시다. 새벽 3시에 거기 남아있다가 진압해서 들어간 것은 우리 단체가 아니다. 우리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 목사는 "시민단체 6곳에서 나를 고발했더니 서울경찰청에서는 내 수사팀을 만들었다고 한다"며 "내란 선동 혐의가 이미 (윤 대통령에게도) 적용이 안 되는데 왜 나한테 내란선동이란 말을 계속 쓰나"라고도 말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에 대한 수사를 위해 7명 인원의 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는 전 목사를 내란 선동·선전, 소요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서부지법 난동 당시 판사실에 침입하는 등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모씨는 전 목사가 지명한 특임전도사로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입장문을 내고 "교회에서 공식 직책을 맡거나 사례비를 받는 분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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