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글로벌기업 경영진 "올해 가장 혼란 겪을 산업은 車"

등록 2025.02.02 16:33:46수정 2025.02.02 16:3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동차, 파괴적 변화 지수 1위

"中 경쟁 심화·불확실성 요인"

[서울=뉴시스] 사진은 평택항의 모습. (사진=산업부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평택항의 모습. (사진=산업부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경영진들이 올해 가장 큰 혼란을 겪을 산업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2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5 파괴적 변화지수(2025 Disruption Index)'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파괴적 변화(Disruptive)' 지수는 76.7로 모든 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자동차 산업의 지수는 지난해보다 4.7포인트 올랐다. 자동차가 1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파괴적 변수 지수는 0~100의 수치로 발표된다. 100에 가까우면 경영환경이 큰 변화가 있다는 뜻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영진들은 자율주행과 공급망 불안정성, 전동화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진의 64%는 변화 요인 중 우선 해결 과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혼란스럽다'고 답했다.



또 70%에 달하는 경영진들은 이 같은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인수합병(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에서 신생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경쟁이 심화한데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은 '인공지능(AI)'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영진 80%는 "AI가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AI를 수익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릭스파트너스는 자동차와 항공, 에너지, 금융 등 10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 3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를 통해 파괴적 변화 지수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