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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 재간 없다" 울산대 등록금 16년 만에 인상

등록 2025.02.03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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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99% 인상 결정

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도

이른 시일 내 인상 여부 결정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16년 만에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나머지 대학들도 등록금 확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을 전년 대비 4.9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4년제 종합대학인 울산대가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

앞서 울산대는 2012년 1.7% 인하, 2013~2015년 0.13% 인하, 2016년 0.07% 인하, 2017년 0.08% 인하 등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왔다.

울산대 관계자는 "대학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학 여건을 개선하고자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도 이번주 안 최종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인상·동결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대학도 인건비 상승, 재정난 등을 이유로 예년과 달리 등록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학부 등록금 인상을 의결한 대학(일반 4년제 대학교·교육대학 기준)은 총 56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알리미 기준 분류상 4년제 대학교 189곳과 교육대학 10곳 등 총 199곳의 2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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