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 7월 재개…2027·2029년 단계별 개통
![[인천=뉴시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006정거장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328_web.jpg?rnd=20250204112016)
[인천=뉴시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006정거장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대한토목학회에 의뢰한 '공항철도 승강장 침하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조치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달 국가철도공단에 안전조치계획을 제출하고 공사 재개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후 다음달부터 3개월간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주변 지질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7월 멈춰 있던 006정거장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또 청라연장선의 2027년 개통 지연을 우려해 004정거장과 005정거장 사이에 열차 회차선을 추가 건설하는 설계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5공구인 001~005정거장을 2027년 하반기 먼저 개통하고, 6공구인 005-1정거장부터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상반기 개통할 방침이다.
![[인천=뉴시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인천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329_web.jpg?rnd=20250204112030)
[인천=뉴시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인천시 제공)
청라연장선은 7호선 인천 종점인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km 노선이다.
2022년 2월 착공했으나 2023년 10월 6공구 끝부분인 006정거장 건설 중 청라국제도시역 부근에서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시는 즉시 공사를 중지하고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지반공학회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지반침하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 4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조치를 명령받았고, 같은해 6월 대한토목학회에 안전조치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청라연장선의 2027년 개통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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