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상장 후 첫 배당 실시…주당 250원 결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튜디오삼익이 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하며 지난해 자사주 매입과 최근 주주우대 서비스 오픈에 이어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행보를 이어간다.
6일 스튜디오삼익에 따르면 이번 배당금 총액은 9억66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투자자가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배당주주가 확정된 뒤 배당액이 정해져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알지 못한 채 배당투자를 하게 되는 '깜깜이 배당'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의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튜디오삼익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정관변경과 이번 주주총회 이후부터 확정되는 배당지급 대상자부터 비과세배당을 결정했으며 향후 진행될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시행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튜디오삼익은 상장 전 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 중이다. 책임경영, 주가 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해 5월,11월 두차례에 걸쳐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지난 1월엔 주식 1주만 보유해도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스튜디오삼익 대표 제품 5%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주주우대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상장 후 약 1년 동안 자사주 매입, 배당, 주주우대 서비스 론칭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지속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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