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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청, 숲푸드 판매-정원 처방 확산 협력

등록 2025.03.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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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 산림청과 업무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산림청은 12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산림 경제 활성화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 국산 목재 이용 확대, 정원 처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이 국가상표로 출시한 '숲푸드' 등 국산 임산물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홍보·판매한다.



숲푸드 등록 대상은 표고버섯·산나물·감 등 먹거리 임산물 91종이다. 산림청은 올해 300개 제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시내 주요 공원 내에서 '가든페스타' 행사를 열 때 숲푸드를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가 잔디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국산 목재(낙엽송)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한다.



[서울=뉴시스]산림청 문양. 2025.03.12. (자료=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산림청 문양. 2025.03.12. (자료=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운 잔디 광장 조성은 다음 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강도가 높은 낙엽송의 색과 질감이 잔디와 잘 어우러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산림치유센터, 서울둘레길 등에서 시행 중인 서울형 정원 처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서울형 정원 처방은 고립·은둔 청년, 고령자, 유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산림·정원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감 해소를 돕는 치유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소방관 등 직무상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에 노출되는 공공안전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특화 정원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본 협약을 통해 국산 임산물 소비와 국산 목재 활용 분야에서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정원 처방 사업 관련해서도 산림청의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 공유와 제도 마련 등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기후 변화의 시대, 청정하고 친환경적인 우리 숲의 자원을 서울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다양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산림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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