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경북에 '건조특보'…순간풍속 초속 15m "화재 주의"

등록 2025.03.22 11:11:11수정 2025.03.22 11:2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25일 대구 동구 초래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산불위험도 알림 표지판의 산불 위험도가 높음을 가리키고 있다. 2025.02.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25일 대구 동구 초래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산불위험도 알림 표지판의 산불 위험도가 높음을 가리키고 있다. 2025.02.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화재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안동, 청송, 영덕, 울진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대구(군위 제외), 영천, 경산, 청도, 포항, 경주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현재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포항 29%, 대구 서구 31%, 경산 32%, 경주 33%, 영천 34%, 영덕 35%, 구미 36%, 상주 37%, 칠곡 가산 38%, 울진 금강송 39%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 이상(산지 2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