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宙酒)총회 가볼까" 봄철 유통가, 이색주류 내놓고 할인행사까지
롯데마트·슈퍼, 상반기 최대 할인·한정 상품 선봬
GS25, 풍미 살리는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출시

(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유통업계가 뉴노멀로 자리잡은 '혼술족' '홈술족'을 겨냥한 주류 할인전을 진행하고 이색 주류를 내놓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슈퍼는 상반기 최대 주류 할인행사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한 주주(宙酒)총회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1년에 단 2번만 진행하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다.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비롯해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잠원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28점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인기 와인을 비롯해 위스키, 사케, 맥주 등 500여종의 주류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선보인다.
주류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갓 생산한 맥주의 신선함과 맛을 전하고자 '초신선'을 콘셉트로 기획한 '이달의 맥주(500ml)'를 5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난 19, 20일 생산된 라거 계열의 맥주로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생맥주와 같은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탄산감이 특징이다.
5만캔 한정으로 판매되며 패키지 전면에는 신선함을 강조하고자 생산일자가 표기됐다.
와인은 할인 행사에 더해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와인 행사 상품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6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마트 한정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특가에 내놓는다. 이탈리아 슈퍼투스칸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오르넬라이아의 써드 와인(Thrid Wine) '레 볼테 델 오르넬라이아 2022(750㎖)'를 3만6900원에 선보인다.
위스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버팔로 트레이스(750㎖)'는 18% 할인하며 '글렌알라키 10년 CS(700㎖)'은 30% 할인한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디바이스와 맥주를 출시했다.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디바이스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펍에서 생맥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최적화된 전용 맥주도 선보였다. 디바이스 사용에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부드러운 흑맥주의 풍미를 음미할 수 있다.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디바이스와 전용 맥주 4캔, 파인트 잔 1개로 구성된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스타터팩'도 판매한다.
지난달에는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인 '선양오크소주'를 출시했다.
기존 소주에 오크 원액을 더하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도에서 14.9도로 낮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병을 돌파했다. 이에 공급량을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