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도 산불 확산에 대피…50사단 장병 400여명 안전지역 이동
일부 부대 전기·통신선로 소실…인명피해는 없어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경북 의성군 소재 야산에서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517_web.jpg?rnd=20250327132248)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경북 의성군 소재 야산에서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경상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여파로 군부대도 안전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경북 영덕 소재 육군 50사단 예하 6개 부대 소속 장병 400명은 산불 확산에 따라 지난 25일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
병력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부대에서 전기·통신선로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현재 피해 부대에 대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산불 확산 추이를 고려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장병 900여명, 헬기 49대를 추가 투입했다. 주한미군사 소속 블랙호크(UH-60), 치누크(CH-47) 등 헬기 4대도 이날부터 산불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군이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한 병력은 총 7000여명, 군 헬기는 290여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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