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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테슬라 '묻지마 테러'…길 막고 운전자 폭행(영상)

등록 2025.04.02 03:00:00수정 2025.04.02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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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 소유주를 향한 테러가 확산하고 있다. 한 노인 여성이 테슬라를 운전했다는 이유로 다른 운전자에게 묻지마 폭행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3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의 고속도로에서 테슬라를 운전하던 60대 여성 수잔(61세)이 남성 운전자에게 추격과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테슬라를 운전 중이던 여성 옆으로 차 한 대가 바짝 다가오더니, 테슬라 차주를 에워싸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운전석에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차량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여성을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테슬라 운전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문제의 남성은 현장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났다.

수잔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만든 차를 운전했기 때문에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정치적 성격을 갖고 테슬라를 산 것이 아니다"라며 "정말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로고가 부착된 차량에 대한 공격은 최근 미국과 해외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전시장, 충전소, 개인 차량 등이 표적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머스크가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정부 효율성 부서를 감독하도록 권한을 받은 이후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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