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가적 비상…개척정신 발휘할 때"
"AI·바이오·문화·데이터센터·에너지 분야 결실로 위기 극복"
청렴 실천 결의도…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도정 실현 다짐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 직원들이 1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2025년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도민이 행복한 청렴 전남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620_web.jpg?rnd=20250401150947)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 직원들이 1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2025년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도민이 행복한 청렴 전남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일 "국가적 비상과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은 A부터 F까지로 AI(A), 바이오(B), 문화(C), 데이터센터(D), 에너지(E) 분야 결실을 보기 위해 개척정신(F)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월 정례조회를 통해 "새 기운이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새 질서를 찾아가는 달로 전남에서 새 희망과 생명을 불어넣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성공을 위해 3년 이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범부처 추진협의체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화순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비롯한 바이오 분야 성과를 내고, 전남인의 핏속에 흐르는 문화DNA를 발현해 문화예술을 꽃 피우고 오는 2030년까지 24GW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완성,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선 개척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산불과 관련해선 "기후변화로 산불도 진화했다"며 "신개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호남권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연합추진단을 만들기로 했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제33차 UN기후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 성공 개최를 위해 호남이 뭉치고 새 경제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유럽 선진국 수준인 1.5명 달성을 위해 온 힘을 쏟자"고 독려했다.
한편 정례조회 후에는 청렴실천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김 지사를 비롯한 직원들은 부정청탁 근절,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 등을 강조하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 지사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나부터 청렴하자'는 실천의지를 갖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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