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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 선고일과 겹쳐…연극 '분홍립스틱' 프레스콜 취소

등록 2025.04.03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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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없이 공연은 예정대로 4일 개막

[서울=뉴시스] 연극 '분홍립스틱', (사진=문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극 '분홍립스틱', (사진=문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분홍립스틱'이 4일로 예정했던 프레스콜을 취소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과 겹친 데 따른 조치다.

작품 홍보를 담당하는 DPS 관계자는 3일 "프레스콜 날짜가 탄핵 심판 선고 일정과 겹치다 보니 여러 이슈적인 부분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말했다.



당초 '분홍립스틱'은 작품 개막일인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어 작품을 시연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지게 되면서 행사 진행을 이틀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작품이 아닌 시사적 이슈에 관심이 쏠릴 것을 고려한것으로 보인다.



공연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 '분홍립스틱'은 예정대로 4일 개막한다.

작품은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의 삶을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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