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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갈등·대립 넘어 대화합의 길 가자" [尹 파면]

등록 2025.04.06 0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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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진=대한불교천태종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진=대한불교천태종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천태종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에 대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화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4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개개인의 정치적 견해는 다를지라도 이제는 우리 모두 더 이상의 갈등과 대립을 멈추어야 한다"며 "사회의 안정과 국민의 화합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덕수 스님은 "국민 모두가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깊은 성찰을 한다면, 자기 주장과 욕심에서 벗어나 청정한 마음으로 돌아가 정법이 구현되고,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이 대한민국을 더욱 정의롭고 평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분노는 또 다른 분노를 부르고 미움과 증오는 또 다른 미움과 증오를 유발한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이제 깊은 성찰을 통해 분노와 미움과 증오를 버리고, 갈등과 대립의 벽을 넘어 대화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헌재는 지난 4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국회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8인)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22분을 기점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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