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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홍 GS리테일 대표, '요기요·쿠캣·휴젤' 이사회서 빠지고 '본업' 집중

등록 2025.04.10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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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위대한상상)·쿠캣 기타비상무이사에 GS리테일 이수현 전략부문장 선임

허준녕 GS 미래사업팀장, 휴젤 이사회로…허서홍 대표, 본업 경쟁력 강화 풀이

[서울=뉴시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사진=G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사진=G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GS그룹 오너가(家)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대표가 신(新)사업 계열 투자사 쿠캣과 요기요, 휴젤의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1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지난해 12월 푸드커머스 계열사 쿠캣과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의 기타비상무이사에서 물러났다.



허 대표는 지난해 2월 쿠캣, 지난해 4월 위대한상상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으나 같은 해 연말 사임한 것이다.

올해부터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 계열사보다는 큰 틀에서 본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허 대표의 빈 자리는 1979년생 이수현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상무가 대신하게 된다. 이 부문장은 쿠캣과 위대한상상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 부문장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졸업하고 네이버 사업개발센터에서 책임리더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허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신사업 투자 계열사를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쿠캣 지분 47%와 위대한상상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기업 투자와 인수를 진행해왔다.

허 대표는 휴젤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 휴젤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지난달 14일 사임했다.

그는 GS그룹의 휴젤 인수를 이끌었으며 2022년 4월부터 휴젤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은 바 있다.

휴젤은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에 허준녕 GS 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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