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혁신 핀테크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상반기 접수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검찰 직원들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와 관련한 금융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3/NISI20200423_0016280353_web.jpg?rnd=20200423161104)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검찰 직원들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와 관련한 금융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D-테스트베드는 혁신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팀·기업들이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실제 시험해볼 수 있도록 시험장(Testbed)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다. 상반기에는 신설된 인공지능(AI) 전형을 포함해 40개 내외의 팀을 선발한다.
참여부문은 ▲민간 금융회사들이 제안한 주제를 핀테크 기업이 공동 해결하는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유관기관들이 공익연구·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시한 '공익과제형' ▲신청자가 자율적으로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자유제안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주어진 세 가지 참여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들이 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자들은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 분석 시스템(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다. 금융위는 통계분석·법률규제·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핀테크 아이디어의 테스트와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AI 전형 참여팀에는 빠른 속도로 AI 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고사양 하드웨어(GPU)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D-테스트베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만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참여팀이 직접 수집한 기업 데이터를 신용정보원에 제공하면 신용정보원이 이를 자체 관리 중인 법인신용정보와 결합해 제공한다. 참여팀은 이를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D-테스트베드 분석환경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상반기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하고,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금융위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연말에 'D-테스트베드' 6개 우수팀을 최종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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