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 3500달러 돌파…트럼프-파월 갈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금,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사상 최고치 기록
선물, 온스당 3500달러 넘어서…현물도 근접
![[서울=뉴시스] 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장중 한때 3509.06달러까지 치솟았다. 금 선물 가격이 3500달러를 넘어서 사상 사상 처음이다.](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594_web.jpg?rnd=20250422132915)
[서울=뉴시스] 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장중 한때 3509.06달러까지 치솟았다. 금 선물 가격이 3500달러를 넘어서 사상 사상 처음이다.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했고, 현물 가격도 이에 근접하는 등 금값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23분 기준 온스당 2.07% 상승한 3496.44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3509.06달러까지 치솟았다. 금 선물이 35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 현물 가격 역시 3500달러까지 근접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1.75% 상승한 온스당 3484.17달러로 거래 중이다. 현물 가격은 장중 3499.92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은 연초 이후 약 30% 상승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약 8% 상승했다.
금값 상승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 커진 지정학적 위험, 강력한 중앙은행의 수요,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제롬 파월 의장의 해임을 거론하자 미국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강화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의 40% 이상은 "금은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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