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세중미술관에서?…정병모 '민화, 오늘의 이야기'展
"민화는 조선시대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고리타분하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다. 이는 ‘자유로운 상상력’ 덕분이다. 궁중회화나 사대부회화는 지켜야 할 규범이나 추구해야 할 격조가 있지만, 민화는 그러한 제약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이 있다."
미술사가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이 기획한 '민화, 오늘의 이야기'展이 김세중미술관 2025년 첫 전시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세중미술관은 "전통적으로 조각, 회화, 설치 전문 미술관이지만, 그동안의 전시가 서양장르에 치중 되었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지난해 '한국의 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