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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與, 정진석 원내대표 당선…69표로 결선없이 당선 확정

등록 2016.05.03 17:07:21수정 2016.12.28 1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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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정진석 당선인과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2016.05.01.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진석 당선인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16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전체 119표 중 69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 역시 당선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가야 한다"며 "오로지 믿는 것은 국민뿐이다.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1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며 "이 시간은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정 원내대표는 "18개월 후에 뭘 이뤄야 할지 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새누리당 마무리 투수겸 선발 투수를 하겠다. 박근혜 정부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정권의 선발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혼자는 어렵다. 우리가 다 함께 고단한 여정을 함께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뭉쳐야 한다.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협치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당선인 한명 한명 지혜와 역량을 모아 자율성, 정책전문성을 극대화해 최고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 등 돌림 민심, 회초리 든 민심을 되찾아오겠다"며 "저는 많이 부족하고 부덕한 사람이다. 한분 한분이 한 배를 탔다는 공동운명체라는 공적사명감으로 뭉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오늘 그리고 246호(경선 장소)를 떠나는 순간부터 지난 열흘 동안 있던 선거를 잊어달라"며 "누구는 세모 누구는 동그라미를 잊어달라"고 화합을 주문했다. 

 김광림 신임 정책위의장은 "시장주의와 실용주의의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정치를 의원들과 소통하고 여쭤가면서 이뤄나가겠다"며 "환골탈태한 당의 모습을 이뤄가는 데, 협치와 협심의 정치를 이루는 데 원내대표와 앞으로 있을 당대표를 모시고 열심히 심부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김재경 조는 43표를 얻어 2위, 유기준-이명수 조는 7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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