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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AIIB 총회 개최확정…원희룡 "모범적 회의되도록 지원"

등록 2016.06.25 22:32:00수정 2016.12.28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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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16 AIIB(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 총회 후보지로 선정된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대니 알렉산더 AIIB사무총장과 면담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6.06.25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16 AIIB(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 총회 후보지로 선정된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대니 알렉산더 AIIB사무총장과 면담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6.06.25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016년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총회에서 제주도가 2017년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인 AIIB 연차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AIIB 연차총회는 전 세계 57개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대표, 금융·기업인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금융 총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해 AIIB 총회에서 제주를 홍보하고,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와 면담을 갖는 등 내년 총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및 제주도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총회 개최가 확정되자 원 지사는 AIIB 총회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제휴양도시이자 힐링의 섬 제주가 AIIB의 비전과 미래를 구체화 해 나가는 데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2017 총회가 글로벌 다자개발은행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모범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7년 AIIB 연차총회 유치 공모에 참가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2017년 총회가 한국 제주도에서 개최되면 국가적으로는 한국의 AIIB내 역할을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휴양도시 제주의 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제주도가 아시아지역 인프라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교류 확대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다자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가 3.81%의 지분을 갖고 있다. 57개 전체회원국 중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 등에 이어 지분율이 높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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