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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렉시트 쇼크] 유럽 증시 충격 진정으로 급반등…런던 2.64%↑

등록 2016.06.29 02:37:40수정 2016.12.28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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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앞에서 영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국기와 화폐가 전시돼 있다. 2016.06.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대폭 하락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가 충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28일(현지시간) 급반등해 장을 마감했다.

 브렉시트 진원지 영국의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대폭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158.19 포인트, 2.64% 오른 6140.39로 폐장했다.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해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지수 구성 종목의 90% 가까이가 올랐다.

 특히 브렉시트의 직격탄을 맞아 낙폭이 컸던 금융 관련주가 급등세를 실현했다.

 보험주와 은행주, 자산운용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파이낸셜 서비스의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리걸 앤드 제너럴(L&G) 보험이 올랐다.

 부동산주와 광업주, 석유주도 견조했다. 반면 이익확정 매물 출회로 금광주 프레스니요와 랜드골드 리조시스는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보다 178.62 포인트, 1.93% 오른 9447.28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따른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줄어들면서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전력주 RWE와 투석기 생산의 프레제니우스 메디칼 케어, 독일거래소가 장을 끌어올렸다.

 주요 종목 가운데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부동산주 포노비아와 소비재주 헹켈만 내렸다.  

 이밖에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2.61% 상승한 4088.85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도 2.09% 오른 2753.91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3% 이상, 스페인 IBEX 지수가 2% 이상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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