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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전대 과정서 분열의 언어, 배격의 논리로 상처 줘"

등록 2016.08.28 00:00:00수정 2016.12.28 1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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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후보자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16.08.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후보자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16.08.27.  [email protected]

당내 친문·비문 공세 등에 유감 표명한 듯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 "전대 과정에서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고 해서 분열의 언어, 배격의 논리로 상처를 주는 일들이 대단히 걱정스러웠다"며 친문재인(친문)계와 비문계 간 갈등에 우려를 표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상처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그 분들이 다시 힘을 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성원을 해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낙선한 이종걸 후보와 김상곤 후보에게 "선전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며 "반드시 더 중요한 역할로 당의 중심이 되고 더 큰 정치인으로 도약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당원들이나 국민들께서 낙선한 분들에게 더 뜨거운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 대해선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기에 앞서 김종인 대표와 비대위의 그간 노고와 지대한 성과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모두의 갈채를 받기에 손색이 없을만큼 대단한 역할을 해 주셨다. 당과 당원들이 김 대표님의 수고를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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