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르스 경보]"중동여행 시 동물 접촉 삼가세요"…메르스 예방수칙

등록 2015.05.21 18:29:47수정 2016.12.28 15:0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됐다. 그는 여행기간 중 낙타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2차 감염자는 그의 아내였고, 세 번째 환자는 그와 같은 병실을 쓰던 70대 남성이었다.

 70대 남성과는 2인실 병동을 함께 사용했다.

 메르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비말 전파에 의한 감염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비누와 물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 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가급적 가지 말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한다.

 특히 낙타 시장을 방문하거나 낙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낙타와의 접촉은 피해야 하며,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도 먹어서는 안된다.

 만약 중동지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기주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