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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어 증권사도 하반기 공채 시동

등록 2020.09.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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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가장 먼저 채용 나서

KB證 원서접수 내달 12일까지

NH證·한투·신한금투도 곧 공고

코로나로 비대면 면접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임태훈 기자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2020.09.0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임태훈 기자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2020.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최근 은행권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 데 이어 증권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뚫고 채용 일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 중 가장 먼저 공채에 나선 삼성증권은 지난 14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10~11월 중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실시한 뒤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B증권도 신입사원(4급)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신▲S&T(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IB ▲리서치 ▲Wholesale(기관투자자 대상 영업) ▲디지털 ▲IT 총 6개 부문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오는 12월 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부 연수를 거쳐 내년 2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NH투자증권도 조만간 범농협그룹 차원에서 공채를 진행한다. 이달 말 공채를 공고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신입 직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채용인원을 두자릿수로 예상하고 있으며 IT(정보통신기술)와 디지털 인력 위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검토하고 있으며 채용 일정을 곧 공고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00여명 내외, 지난해 상·하반기 60명을 채용했던 신한금융투자도 두 자릿수 채용이 예상된다.

이밖에 KTB투자증권은 리서치 인력을, 케이프투자증권도 리스크 관리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 22일까지 전산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IT분야 인력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면접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화상 면접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지원자들에 대한 화상 면접 가능성도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 14일 공채 시작을 알렸으며 하나은행도 24일부터 하반기 신입행원을 공개 모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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