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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외항 선박서 외국인 선원 1명 실종…해경 수색 중

등록 2024.03.29 10:57:15수정 2024.03.29 1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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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남외항. (뉴시스DB)

[부산=뉴시스] 부산 남외항. (뉴시스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앞바다에 임시 정박 중인 선박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돼 부산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0시 33분께 부산 남외항에서 투묘 중이던 바하마 선적의 선박 A호(9443t)에 승선 중인 필리핀 국적의 선원 B(20대)씨가 실종됐다.

신고자인 인근 선박의 선원은 "해상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익수자의 도움 요청 소리를 듣고 VTS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군, 민간 어선 등과 협력하여 해상 뿐만 아니라 해안가 등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도 현장에 투입돼 항공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B씨의 지갑과 신분증 등 개인 소지품이 선박에 그대로 남아 있는 등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밀입국 시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선원 등을 상대로 B씨의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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