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6주 전보다 7%p 내린 36%…부정평가 61%
긍정 7%p 하락…부정 평가 6%p 상승 61%
에이스리서치 "의료대란·정권심판론 영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36%로 조사됐다. 6주 전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이달 27~2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36%, 부정평가가 61%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다.
같은 조사 기관의 6주 전 조사 대비 긍정은 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은 6%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60%), 국민의힘 지지층(86%)에서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긍정이 49%, 부정이 50%였다.
6주전과 비교했을 때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변동이 없었고 그 외 지역은 모두 긍정 평가가 감소했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1%포인트 상승)만이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포인트 상승), 개혁신당 지지층(3%포인트 상승)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포인트 하락했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국정 수행 평가 하락은 의료 대란, 이종섭 주 호주대사 논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설화에다 총선이 임박함에 따라 정권 심판론에 대한 여론 확산에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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