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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접경지역 ASF 연구 협력…환경당국, 업무협약

등록 2024.04.18 12:00:00수정 2024.04.18 1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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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군의학연구소와 협약 체결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뉴시스DB). 2024.04.1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뉴시스DB). 2024.04.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 당국이 군 당국과 손 잡고 접경·군사 지역의 야생동물 질병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국군의학연구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야생동물 유래 병원체 연구·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중에 민간인 통제구역인 접경지역과 군사지역도 일부 포함돼있어 환경부와 국방부 소속 전문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도, 강원도 등 접경지대를 포함해 지난 2019년 10월 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에서 3983건 발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양 기관은 군 장병의 질병 관리를 위해 인수공통감염병과 야생동물질병의 진단·예방·방역 등을 위한 정보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질병 대응 연구와 진단 관련 시설,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교육, 훈련, 기술자문 등과 관련한 인력 교류도 실시한다. 그 밖에 학술 활동 협력에 관한 사항도 협약에 담겼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국군의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야생동물질병 감시와 대응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장병의 건강을 위해 군사지역의 야생동물질병 감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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