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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호주 실업률 3.8%로 0.1%P 악화…"예상외 취업자 감소"

등록 2024.04.18 12:23:14수정 2024.04.18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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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호주 실업률 3.8%로 0.1%P 악화…"예상외 취업자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2024년 3월 취업자 수가 예상밖으로 줄면서 실업률이 악화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 RTT 뉴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고용통계를 인용해 실업률이 3.8%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견조한 노동시장이 비록 더딘 속도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완화 기조에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3월 데이터가 계절적인 통계 변동 요인을 경감하면서 현재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예상은 3.9%인데 실제로는 그나마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지난 1월은 취업자가 줄면서 실업률이 4.1%로 2022년 1월 이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취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6600명 감소했다. 시장에선 1만명 증가한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줄어들었다. 2월은 11만7600명 늘었다.

정규직 취업자 수는 2만7900명 증대했다. 2월은 7만8200명, 1월 경우 1만1100명 각각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은 3월 고용 감소가 2월에 평소보다 더 많은 고용이 있었기 때문이며 일반적인 패턴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호주 중앙은행(RBA)은 고용시장이 더 느슨해진다는 판단에서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4.3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호주 실업률이 6월까지 4.2%로 오르고 연말에는 4.3%로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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