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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저소득층 1500명 서울 관광…5성급호텔 숙박 가능

등록 2024.04.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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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취약계층 대상 20개 국내 여행상품 준비

[서울=뉴시스]2024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모집 홍보물. 2024.04.1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4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모집 홍보물. 2024.04.1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관광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사비, 교통비 등을 제공하는 여행 활동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4년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할 관광 취약 계층 1500명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저소득층 1200명과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인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 취약 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희망과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에 6808명이 참여했다.

올해 서울행복여행 여행 상품은 20개(저소득층 12개, 장애인 8개)다. 저소득층 2인 기준 39만원 한도 1박2일 여행 상품이다. 여행 상품 단가가 전년 대비 8만원 증액됐다.

관광지 미식 탐방과 액티비티 체험, 5성급 호텔 휴가 등 상품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행복여행 누리집(www.happyseoul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자격 요건 검증 등을 거쳐 6월 초에 개별 안내된다. 최종 참가자는 서울행복여행 누리집에 접속해 6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여행 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7월 말까지 예약해야 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에 여러 제약으로 여행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서울행복여행을 계기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해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관광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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