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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풍산,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목표가↑"

등록 2024.04.19 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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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풍산,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목표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산 노후화와 신규 광산 투자 지연, 파나마 광산 폐쇄 등의 요인으로 구리 정광 제련수수료는 지난해 말부터 급락했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제련소 감산이 이어지며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구리의 평균 가격은 t당 8464달러로 전분기 대비 3.4% 상승했고, 현재 가격(9500달러 수준)을 유지 시 2분기 평균 가격은 t당 9097달러로 전분기 대비 7.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제한 속 수요 개선이 진행될 경우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풍산은 구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방산 부문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안보 위협이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포탄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풍산은 올해 155mm 포탄 생산능력 2배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연 매출 2500억원 증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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