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놀이시설 131곳 소독

등록 2024.04.19 15:05: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온·고압 스팀 살균, 모래 뒤집기

울산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놀이시설 131곳 소독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강북·강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4월 중순부터 두 달간 유·초·특수학교 131개교 어린이놀이시설을 소독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독은 학생 안전을 고려해 240도 고온·고압 스팀을 사용해 살균한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서 인체에 해가 없으며, 소독 즉시 어린이놀이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기계 장비를 이용해 봄철에 많이 날리는 꽃잎 등 표면에 쌓인 이물질을 치우고, 모래를 뒤집어 부드럽게 만든다. 부드러운 모래는 철봉, 정글짐 등 높이가 있는 놀이기구에서 떨어졌을 때 완충 작용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소독을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강화하고자 소독 외에도 정기시설 검사, 기생충란 유무 검사, 모래 교체·보충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을 늘려 학교 모래놀이장에 품질이 우수한 모래를 공급할 예정이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을 꾸준히 유지관리해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지원센터는 하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소독을 오는 9~10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소독 이후에는 모래 상태나 유실량을 조사해 모래를 교체하거나 보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