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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친환경차 등 공영주차장 요금 자동 감면"

등록 2024.04.19 1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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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비보이광장 공영주차장.(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비보이광장 공영주차장.(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국가유공자 등록 차량과 친환경 차량 등 주차 요금이 감면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 요금 자동 감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 정보와 연동된 주차 요금 감면 시스템이 전주시 29개 공영주차장에 적용됐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 ▲장애인 ▲친환경 차량 ▲경차 등 국가정책으로 주차 요금이 감면되는 4종류의 차량이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출차 과정에서 차량 번호 인식만으로도 주차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유공자 등록 차량은 공영주차장을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이용분에 대해선 50%의 주차 요금이 감면된다.

장애인 등록 차량과 친환경 차량, 경차는 주차 요금의 50%가 감면된다.

기존에는 요금 감면 대상 차량은 사전에 공단에 주차 요금 감면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제시해야만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대상 차량 운전자들이 사전에 차량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아도 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PDA 단말기를 결제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객리단길·서신지구대·하가지구·한옥 노상 주차장과 종합경기장 부설주차장 등 5개 공영주차장은 기존의 절차를 거쳐야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 국가정책이 아닌 지방정부 조례에 따라 감면을 받는 대상 차량은 공단 주차운영부(063-239-2614)를 통해 사전등록을 한 후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대상 차량은 국가정책 감면 차종 외에 ▲다자녀 등록 차량(3자녀 이상 50%, 2자녀 이상 10%) ▲헌혈증 제시 차량(50%) ▲장기기증 등록 차량(기증 50%, 신청 10%) ▲모범납세자 등록 차량(100%)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등록 차량(100%) ▲명예시민 등록 차량(100%) ▲전주시 의사상자 등록 차량(50%) ▲병영 명문가 등록 차량(50%) 등 총 30종에 이른다.
 
이와 관련 지난해 주차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은 차량은 총 26만8381대로 이 중 국가정책 감면 혜택을 받은 차량이 87%(23만4317대)에 달했다.
 
현재 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110개로 이 중 유료가 39개, 무료가 71개다. 공단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주차 요금 자동 감면 시스템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수 주차운영부장은 "지난해 QR코드를 활용한 주차 요금 정산,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 면수 확인 서비스 등 스마트 주차장 구축으로 시민 편의를 크게 높였다"면서 "올해도 공영주차장 지도 제작,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협업 툴 프로그램, 쌍방향 고객 소통 운영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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