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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NLCS 새로 승인 신청 땐 공정 심사"

등록 2024.04.19 1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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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19일 오전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19일 오전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19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제주' 민간 매각과 관련해 "매각 관계까지 관여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새로운 운영사가 향후 승인 신청 시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정민구 의원이 매각과 관련해 교육청 내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매각 과정에서 나타난 토지 문제를 거론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당시 부지 중 70%는 제주도가 무상으로 양여한 땅인데, 그동안 이뤄진 지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채 조성원가로 매각을 추진하면서다.

정 의원은 "특별자치도가 출범된 이후 지가 상승이 많이 이뤄졌다"며 "물론 영어 교육 조성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조성원가로 매각을 하는 게 맞지만 그러면 도민들은 뭐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매각 관계까지 관여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이후 재단이 바뀌고 회사가 바뀌어서 다시 교육청에 승인을 신청하면 공정하게 원칙에 의해 심사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KIS)와 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 등 4개 국제학교가 들어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자회사를 통해  NLCS 제주, BHA, SJA 제주 3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기업이 맡은 사업 중 민간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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