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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가동한 황선홍호, 일본과 전반 0-0 종료

등록 2024.04.22 2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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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유효슈팅 0개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정상빈이 드리블하고 있다.2024.04.22. hwang@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정상빈이 드리블하고 있다.2024.04.22. [email protected]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파리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일본과의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일본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고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일본(2승)과 함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에 승리하면 B조 1위가 돼 A조 2위인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붙고, 패하면 B조 2위가 돼 A조 1위인 개최국 카타르와 대결한다.

한국과 일본은 승점에 골 득실(+3)과 다득점(3골)까지 같아, 최종전에서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로 조 1위를 가려야 한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예선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최근 부상자가 늘어난 황선홍 감독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중국과 2차전과 비교해 수비수 조현택(김천)을 제외하고 선발 10명이 바뀌었다. 이 중 8명이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서명관(부천)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주장 변준수(광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수비는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조현택과 함께 이강희(경남), 이재원(천안)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서울)이 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백종범이 선방하고 있다.2024.04.22. hwang@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백종범이 선방하고 있다.2024.04.22. [email protected]

중원에선 최강민(울산), 김동진(포항)과 함께 좌우 윙백으로 이태석(서울), 장시영(울산)이 나섰다. 최전방은 정상빈(미네소타)과 함께 홍윤상(포항), 홍시후(인천)가 맡았다.

일본도 UAE와 2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7명을 바꾸며 토너먼트를 대비했다.

수비에 무게를 둔 한국은 정상빈, 홍윤상 등 발 빠른 공격수를 활용한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질만한 찬스가 없었다.

전반 7분 정상빈의 코너킥을 일본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뒤로 흘렀지만, 쇄도하던 이재원에 닿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전반 19분 히라카와 유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경기는 점유율을 높인 일본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일본도 한국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움츠리고 있던 한국은 후반 44분 정상빈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흐르며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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