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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속도 낸다

등록 2024.04.25 0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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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추진 중인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추진 중인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연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절차인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이어 이달 17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도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약 3000억원을 투입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배후단지 성격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울산시는 그동안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관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타당성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중 최대 난관인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특히 신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지역 전략사업에 대한 절차 간소화 특례를 전국 최초로 적용받아 통상 2년 가까이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을 1년으로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발빠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남목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접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연계한 미래 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 촉진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역은 투기 방지를 위해 앞서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토지형질변경 등 개발행위허가도 제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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