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큰 일교차 때문에…" 무신사, '바람막이 조끼' 검색량 2.7배↑

등록 2024.04.25 09:23:47수정 2024.04.25 11:04: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신사 '시티레저 컬렉션' 룩북.(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 '시티레저 컬렉션' 룩북.(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무신사는 최근 큰 일교차가 지속되는 가운데 베스트(vest·조끼) 형태의 바람막이 검색량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바람막이 조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또 다른 키워드인 '나일론 조끼'도 같은 기간 3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도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주간(4월 10일~23일) 베스트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3월 27일~4월 9일) 대비 40% 늘었다.

수요가 늘고있는 상품은 '후드 베스트', '유틸리티 베스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출시됐지만 공통적으로 경량 소재에 방풍·방수가 되는 바람막이의 장점을 살리면서 소매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 형태 제품은 소매가 없어 기온이 높은 낮에도 착용하기 좋고 비가 오거나 쌀쌀해지더라도 다른 아이템과 겹쳐서 입을 수 있어 환절기에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에서도 여러 브랜드가 올해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으로 베스트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달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을 통해 베스트 2종을 발매했다.

'멀티 포켓 베스트'는 5개의 내외부 포켓과 카라비너를 부착해 다양한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후디드 베스트'는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 원단으로 제작된 베이식한 스타일의 상품이다.

크리틱, 파르티멘토, 디미트리블랙 등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여름용 베스트도 무신사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미트리 블랙의 ‘투웨이 나일론 메탈 후드 베스트’는 은은한 메탈릭(Metalic) 광택이 있는 원단으로 제작돼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파르티멘토의 '시어 후드 베스트'는 얇고 비침이 있는 시어(Sheer) 소재를 활용해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특장점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베스트는 반소매 티나 맨투맨 등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로 연출할 수 있어 날씨가 급변하는 환절기에 더욱 실용적인 아이템"이라며 "주로 야외 활동을 할 때 입었던 이전과 달리 트렌디한 데일리룩으로 떠오르며 무신사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