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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아웃렛 유치 승인

등록 2024.04.25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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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5일 심의, 개발계획 변경 원안 통과

조현일 시장 "산업·문화·쇼핑 복합도시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웃렛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심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경산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내 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한 지 4년여만의 결실이다.

산자부 경제자유구역 심의위원회는 당초 연구개발(R&D)과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시설에서 지식산업, 서비스, 유통이 결합한 복합경제산업시설로 개발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개발계획 변경안을 이날 승인했다.

산자부 심의위는 지구내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용지 10만 9228㎡(3만3000여평)를 유통상업시설 용지로 변경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건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연구시설 용지 5만 1897㎡(1만5000여평)를 복합용지와 산업시설 용지로 나눠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 등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산업과 문화, 쇼핑기능이 융합해 워라밸이 있는 자급자족 복합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대형 아웃렛 건립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 연간 방문객 800만명, 취업유발 1만 3000여명, 생산유발 14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 59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시는 대형 아웃렛이 유치될 유통상업시설 용지는 올해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감정평가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산자부의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지역산업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고 반겼다.

이어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1단계(285만㎡) 사업은 준공됐고, 대형 아웃렛 유치 예정인 2단계(95만3000㎡) 사업은 민자개발  방식으로 공사와 분양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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