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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행성이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 될 뿐…설치면 낭패"

등록 2024.04.27 09:47:39수정 2024.04.27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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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

정치 떠난 이들 복귀 가능성 지적한 듯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항성(恒星)과 행성(行星)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적었다. 4·10 총선 국민의힘 패배 후 홍 시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폐세자', '배신한 사람', '문재인 사냥개' 등으로 표현하며 총선 패배 책임을 줄곧 제기해 왔다.

홍 시장은 이어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 되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밝혔다.

이는 총선 패배로 정치 본 무대를 벗어난 이들이 언젠가는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변검'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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