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中 경제압박 대응책 조언 전문팀 설립 계획"
8명으로 구성…컨설팅 회사처럼 운영
중국의 '타깃'이 된 국가 지원 목적
【서울=뉴시스】미 국무부가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돕는 전문팀을 설립해 운용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미 국무부 건물. 2024.04.29
28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이 타깃으로 삼는 국가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가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8명으로 구성되는 이 팀은 정부기관이 아닌 ‘회사(firm)’의 명칭을 사용해 컨설팅 회사처럼 운영될 예정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 사무실에 근무하는 정책 조정관인 멜라니 하트가 이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은 우선 중국과의 무역에서 관련국의 취약성을 분석하고, 중국 이외 수출시장을 다각화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미국 측은 이미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12개 국가로부터 중국의 경제 압박에 대비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팀의 구체적인 설립시기나 인원 및 방안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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