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국무부, 中 경제압박 대응책 조언 전문팀 설립 계획"

등록 2024.04.29 17:25:40수정 2024.04.29 18:14: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명으로 구성…컨설팅 회사처럼 운영

중국의 '타깃'이 된 국가 지원 목적

【서울=뉴시스】미 국무부가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돕는 전문팀을 설립해 운용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미 국무부 건물. 2024.04.29

【서울=뉴시스】미 국무부가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돕는 전문팀을 설립해 운용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미 국무부 건물. 2024.04.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은 국가들에게 대응책을 조언하는 것을 목표로 한 비공식적인 전문팀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이 타깃으로 삼는 국가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가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8명으로 구성되는 이 팀은 정부기관이 아닌 ‘회사(firm)’의 명칭을 사용해 컨설팅 회사처럼 운영될 예정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 사무실에 근무하는 정책 조정관인 멜라니 하트가 이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은 우선 중국과의 무역에서 관련국의 취약성을 분석하고, 중국 이외 수출시장을 다각화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미국 측은 이미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12개 국가로부터 중국의 경제 압박에 대비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팀의 구체적인 설립시기나 인원 및 방안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