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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철도공단, 발전협력회의서 '업무 효율 개선' 논의

등록 2024.04.30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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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시설 촬영승인 창구 코레일로 일원화

코레일톡 데이터 제공 등 협력 사항 논의도

[대전=뉴시스] 30일 열린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의 '제10회 철도발전협력회의'서 두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30일 열린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의 '제10회 철도발전협력회의'서 두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가철도공단은 30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과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해 양기관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열었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신호체계 단일화, 역 시설물 안전성 확보 등 그간 추진 중인 안건에 대한 현황을 공유한 뒤 ▲촬영승인 창구 일원화 ▲코레일톡 예약대기 데이터 제공·협조 등 업무 효율성 확대를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기관은 지난 5일 국토부-철도업계 간담회에서 건의된 촬영허가 절차개선을 위해 영화·방송사 등이 역이나 시설 등에 대한 촬영요청 시 접수·승인창구를 코레일로 일원화하기로 합의했다.

현재는 관리주체가 혼재된 역사나 폐선부지 등은 두 기관에 모두 촬영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열차 운행 횟수 증가, 신규 차량 구매·편성 등 철도서비스 공급량 증가에 따른 정확한 이용수요량 분석을 위해 모바일앱 ‘코레일톡’의 예약대기 데이터(예약대기 후 발권 여부)를 공유하는 등 서비스 개선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위해 코레일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철도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최근 GTX 사업과 철도 지하화 추진 등 어느 때보다 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프로세스 효율화와 데이터 공유 등 적극 협력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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