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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中 차이신 제조업 PMI 51.4·0.3P↑…"14개월 만에 고수준"

등록 2024.04.30 22:25:27수정 2024.04.30 2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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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中 차이신 제조업 PMI 51.4·0.3P↑…"14개월 만에 고수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4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4로 전월 51.1에서 0.3 포인트 상승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 신화망(新華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4월 제조업 PMI가 신규 수출수주 호조로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 51.0을 0.3 포인트 상회했다. 2023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일 웃돌면 경기확대,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4월은 생산과 신규수주 확대가 가속했다. 신규 수출수주는 3년반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해 중국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속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금속과 원유 등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투입 코스트는 6개월 만에 고수준을 찍은 반면 판매가격 인하로 제조업 수익성은 떨어졌다.

기업의 체감경기는 계속 확대했지만 코스트 증대와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로 3월보다 저하했다.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기대 약화가 계속 경제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면서 고용을 더욱 압박하고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내놓은 제조업 PMI는 50.4로 3월 50.8보다 0.4 포인트 저하했다.

그래도 시장 예상 50.3을 읏돌면서 2개월 연속 경기확대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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