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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00경기·120골' 손흥민, 리버풀전 평점 5~7점대

등록 2024.05.06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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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뛴 전반전은 고립…왼쪽 측면 이동한 후반에 득점포

[리버풀=AP/뉴시스]손흥민, EPL 300경기서 120호골. 2024.05.05.

[리버풀=AP/뉴시스]손흥민, EPL 300경기서 120호골. 2024.05.0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골을 넣은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이 뛴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2-4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승점 60)은 4위 아스톤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골을 먼저 실점하며 끌려 나간 토트넘은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후반 32분 손흥민의 연속골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EPL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90분 동안 71회 볼 터치를 하며 키 패스 2개, 슈팅 2개를 기록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전반에는 고립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히샤를리송이 들어오고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뒤 움직임이 살아났다.

[리버풀=AP/뉴시스]손흥민, EPL 300경기서 120호골. 2024.05.05.

[리버풀=AP/뉴시스]손흥민, EPL 300경기서 120호골. 2024.05.05.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전반전은 상대 수비수를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나아졌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평점 5점을 주며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공을 잡기 위해 애썼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게 더 편안해 보인다. 토트넘에 늦게나마 희망을 줬다"고 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온 11명 중 유일하게 7점대였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3점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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