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본계약 전 부대건물 설계 등 설비개선 사전 착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임승열 한국수력원자력 사업개발처장과 매슈 로스 캐나다 캔두 에너지 부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수원은 최근 캐나다에서 캔두 에너지와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맺고, 부지기초 강화작업과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 건물의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본계약에 앞서 사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의 위험성을 해소하고 기간을 최적화한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 등의 주요 설비 교체와 인프라 건설 등 설비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또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루마니아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연내에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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